2024년 11월 27일(수)

"혜정이 생각하며 견뎌야해"···함소원X진화 이혼 어떻게든 막고 싶었던 중국마마의 진심 (영상)

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함소원의 시어머니 중국 마마가 아들 부부의 이혼을 막으며 오열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던 함소원, 진화 부부가 오랜만에 등장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화는 함소원과 다툼 후 수일 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결국 함소원은 스케줄 가기 전 마마에게 전화해 딸 혜정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함소원이 일을 하러 나가자 오랜만에 진화가 집에 돌아왔다. 진화는 "뭐 하다가 이제 왔어"라는 마마의 말에도 "그냥 조금 일이 있었다"라는 말만 남기고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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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힘들어 보이는 진화의 모습에 마마는 "밥은 먹었냐?"고 물었지만, 진화는 "배 안 고파요. 엄마 드세요"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결국 마마는 진화의 '최애 메뉴'인 토마토 계란탕에 소고기까지 구워주며 진화와 대화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계속되는 마마의 노력에 진화는 침대에서 일어나 마마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


진화는 "도대체 무슨 일이냐"라고 묻는 마마의 말에 "나도 (아내가) 힘든 거 이해하고 다투고 싶지도 않다. 근데 둘만의 시간도 없이 외식도 못하고 같이 뭘 하려고 하면 피곤해서 싫다고만 한다. 물론 힘든 건 나도 이해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부부다. 우리 둘이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졌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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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그러자 마마는 "연애할 때처럼 낭만적일 순 없다. 처음 시집왔을 때 네 기분이랑 똑같았다. 나도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는데. 억울해도 하소연할 곳도 없고. 시댁에서는 말을 들어줄 생각도 않고. 그래서 그때 가출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출하니까 아이들 생각부터 났다는 마마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른거려 집으로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마마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참고 견뎌야 한다"라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혼은 절대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부모의 이혼이 아이한테 얼마나 슬픈 일인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혜정이를 생각해 눈물을 흘린 마마의 진심에 진화는 "알겠어요. 엄마. 그만 울어요"라며 마마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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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