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드라마 '철인왕후'의 주연 배우 신혜선이 드라마 컨셉으로 치킨 광고를 찍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치킨의 특별한(?) 비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치킨플러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혜선의 '얼씨구맵닭'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에는 신혜선이 '철인왕후'의 김소용의 콘셉트로 등장해 궁전에서 얼씨구맵닭을 맛있게 먹고 있다.
그러면서 신혜선은 얼씨구맵닭으로 오행시도 짓기도 했다. 얼씨구맵닭은 달달한 간장과 칼칼한 베트남 고추 등으로 맛을 낸 치킨이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철인왕후'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CF를 촬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더욱 눈길을 끈 것은 해당 치킨이 아프리카TV BJ 철구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해당 치킨은 철구가 직접 이름을 만든 이른바 '철구 치킨'이었다.
앞서 철구는 지난해 10월 치킨플러스 마케팅 담당자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치킨플러스의 대표 메뉴 '핫쵸킹'의 새 이름을 지어달라는 것. 철구는 팬들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새 이름을 만들었다.
그 결과 철구의 이름을 딴 'C9'과 매콤한 치킨이라는 뜻의 '맵닭'을 합쳐 '얼C9맵닭'이라는 메뉴명이 탄생했다.
이에 치킨플러스 측은 핫쵸킹 이름을 '얼씨구맵닭'으로 바꾸면 치킨과 함께 사이드 메뉴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