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표절 논란' 윤은혜, 中 '여신의 패션' 출연 강행

via (좌) '여신의 패션' 공식 웨이보, (우) 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디자인 표절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윤은혜가 문제가 된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녹화 출연을 강행했다.

 

1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윤은혜는 12일 방송 예정인 중국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혜가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을 통해 선보인 4벌의 의상 중 3벌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입장 표명 없이 프로그램 출연을 강행해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 4회에서 소매에 흰 프릴이 달린 하얀색 코트를 제작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윤춘호 디자이너는 '해당 의상이 자신의 디자인을 베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윤은혜는 소속사를 통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 없다'며 "FW콜렉션을 앞두고 내 이름을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8일 다시 한 번 "윤은혜라는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 할 이유와 목적이 전혀 없다"고 재반박했으며, 윤은혜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