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모범생', '돌부처', '롤 기계'
리드 오브 레전드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를 수식하는 칭호들이다.
평소 감정 표현이 없고 마인트 컨트롤이 뛰어난 페이커의 모습을 본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페이커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인 어린 시절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이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빠르게 공유되며 귀엽다는 반응이 폭발했다.
사진 속 생일을 맞이한 페이커는 케이크 앞에서 고깔모자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와 함께 페이커는 양손으로 브이 포즈를 한 채 해맑은 웃음을 선보이며 누리꾼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특히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는 앳되고 귀여운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롤 신동의 기운이 느껴진다", "지금의 얼굴이 딱 보인다ㅋㅋㅋ", "응애커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페이커는 어린 시절 15평 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힘들다면 힘들 수 있는 환경에서 페이커는 게임에 흥미를 느꼈고 단숨에 두각을 드러냈다.
결국 페이커는 2013년 데뷔해 롤드컵 3회 우승, LCK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역체롤' 자리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