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우정 타투 자랑했다가 디자인 '도용 논란' 휩싸여 사과한 서인영

인사이트Instagram 'seoin0'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서인영이 지인과 우정 타투를 공개했다가 불거진 디자인 '도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1일 서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2년 동안 알고 지닌 지인과 함께 '커플 타투'를 했다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영은 지인과 함께 팔 안쪽에 새긴 타투를 드러내며 밝게 웃고 있다. 


그들의 팔에는 'ALL IS WELL'이라는 문구의 타투가 컬러풀한 색상으로 새겨져 있었다. 


인사이트서인영이 사과한 댓글 캡처 / Instagram 'seoin0'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해당 타투가 유명한 타투이스트의 개인 디자인이라고 지적하며 도용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또 일각에서는 원작 타투이스트의 계정을 태그 하기도 했다. 


서인영의 게시물을 접한 원작 타투이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업계든 상도덕이라는 게 있다"라며 "적어도 작업 전에 저한테 연락을 미리 주셨거나 제 글씨체라는 걸 언급이라도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누리꾼 댓글 캡처 / Instagram 'seoin0'


누리꾼에 이어 타투이스트까지 가세하자 서인영은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 


서인영은 "일단 본의 아니게 이렇게 시끄러운 일을 만들게 되어 유감"이라며 "이 도안은 친구가 예전부터 외국 사이트에서 보았고, 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도안인데 마침 생일을 맞아 함께 하게 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인이 도용인 것을 몰랐던 점과 자신이 미처 확인 하지 못한 점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인사이트서인영 지인 A씨 댓글 캡처 / Instagram 'seoin0'


서인영의 지인 A씨 또한 "외국 사이트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안 중 예쁜 도안이라 저장해뒀다"라면서 "한국 예술가분의 도안인 줄 모르고 사용하게 됐다. 경솔했던 점 원작 타투이스트분께 사과 진심으로 드리며 다시 한번 저의 선택이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서인영이 이런 상황임을 정말 모르고 있었다며 서인영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 A씨는 원작 도안을 디자인한 타투이스트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직접 사과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