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펜트하우스2' 하도권이 '인생 한방' 역전을 꿈꾸는 기회주의적인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천수지구 27번지 투자 경매 현장이 공개됐다.
천수지구 27번지 투자 경매에는 '헤라펠리스' 주민들을 비롯한 돈 많은 상위층 사람들이 참여했다.
그런데 이곳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마두기(하도권 분)가 경매 현장에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마두기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소심하게 경매 금액 '201억'을 외쳤다. 그가 품에 꼭 안고 있는 돈가방에는 최소 201억원 이상의 금액이 있다는 것을 뜻했다.
앞서 마두기는 주단태(엄기준 분)를 도와주며 뒷돈을 챙긴 바 있다.
돈다발을 건네는 주단태에 충성을 맹세한 마두기는 그동안 받은 뒷돈을 가지고 경매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천수지구'를 사기 위해 득달같이 달려들어 팻말을 드는 상위층 사람들 가운데, 조심스러운 마두기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처럼 마두기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매력을 뿜어내며 '씬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마두기가 주단태에게 받은 돈으로 갑부 돼서 땅까지 사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마두기의 욕망을 언급했다.
또 몇몇은 "마두기 성공했다", "인생은 마두기처럼 살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워했다.
한편 찌질(?)하고도 귀여운 기회주의자 마두기가 출연하는 SBS '펜트하우스2'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