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별풍선으로 '명품' 사는 대신 아버지 차 사드리는데 플렉스한 99년생 여캠 BJ

인사이트YouTube '김빵귤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 BJ 김빵귤이 별풍선을 하나두개씩 모아 명품을 사는 대신 뜻깊은 데 썼다. 


차를 바꾸실 때가 된 부모님을 위해 '그랜저'를 플렉스했다. 


지난달 20일 김빵귤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고향 광주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모님에게 자동차 선물을 하기 위해서였다.


김빵귤은 "리스 30~4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풀옵션에 신형을 알아보셨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빵귤TV'


생각했던 것 보다 비싸졌지만 그래도 그는 "부모님한테 사드리는 건데 어쩔 수 없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빠가 안그래도 원래 쏘나타를 타는데 총 18만 km를 탔다"며 "차가 고속도로에서 시동이 꺼져서 죽을뻔 했다고 한 적이 있어 아빠는 내가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사드리게됐다)"고 말했다.


김빵귤이 아버지에게 사드린 차는 바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이 모델은 2020년에 출시됐으며 옵션 없이 3,669만원 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일 경우 최대 4,489만원이다.


인사이트YouTube '김빵귤TV'


주차장에서 자신의 쏘나타를 찾는 아버지에게 김빵귤은 "아빠 차 여깄다"며 준비한 그랜저를 가르켰다.


아버지는 놀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김빵귤은 "아빠 이제 그만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알고보니 차가 1주일 전에 도착해 이미 아버지는 차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뿐더러 1주일 째 차 내부에 씌워진 비닐을 그대로 둔 채 차를 타고 다니기까지 했던 것이다.


김빵귤은 아버지와 함께 차 내부 비닐을 뜯고 차에 탑승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빵귤TV'


인사이트Instagram 'bbang9.2'


"다음에는 일시불로 벤츠 사줄게요"라는 딸의 말에 아버지는 "그런 소리 하지 말어"라며 "너만한 나이에 부모님한테 차 사주는 딸이 어딨냐"며 살짝 눈물이 고이며 감동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쁘게 낳아줬더니 이쁜짓만 골라서하네. 부모님 완전 행복하시겠다", "아버지가 얼마나 좋으실까? 정말 예쁜 가족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빵귤은 섹시를 컨셉으로 하는 아프리카TV 보이는라디오 BJ다. 


주로 시청자와 소통 방송을 하고 있으며, 인기를 얻어 베스트 BJ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5만명이다. 


YouTube '김빵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