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손예진 목소리가..." 넷플릭스 재팬이 공개한 '사랑의 불시착' 일본 더빙판 영상

인사이트tvN '사랑의 불시착'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어 만난 남녀의 독특한 로맨스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지난 21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재팬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사랑의 불시착' 일본어 더빙판을 제작한 것.


영상에는 주인공인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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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NetflixJP'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단연 일본인 성우들의 열연이었다. 배우 목소리에 익숙해진 탓에 일본어 버전은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이 같은 영상이 올라오자 국내 누리꾼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정혁 역할을 맡은 성우 히노 사토시(日野聡)의 목소리는 진중하고 차분한 현빈의 목소리와 비슷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윤세리 역의 사와시로 미유키(沢城みゆき)의 목소리와 톤은 배우의 이미지와 동떨어진다는 평이 우세했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다", "한국어만이 살릴 수 있는 특유의 느낌이 없어져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Netflix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