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빈센조' 송중기가 하룻밤만 재워달라는 전여빈에게 라면을 먹고 갈 것을 제안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의 집에 방문한 홍차영(전여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집에까지 찾아온 괴한에 습격을 당할 뻔한 홍차영은 빈센조의 집에 찾아와 하룻밤만 신세를 질 수 있냐고 물었다.
갑자기 찾아온 홍차영을 보고 놀란 것도 잠시, 빈센조는 한 번 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홍차영이 라면 냄새를 기막히게 맡은 것이다. 마침 빈센조는 라면을 먹기 위해 물을 끓이고 있었다.
라면에 홍차영이 관심을 가지자 송중기는 라면을 먹을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차영은 처음에는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다"라며 사양했다.
다만 후각을 자극하는 라면 냄새와 빈센조의 설레는(?) 제안을 도저히 무시할 수 없었던 홍차영은 이내 라면을 입에 넣었다.
결국 한 그릇을 다 해치우고서는 "우리나라 라면 1인분은 양이 적은 것 같다"고 말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고집 센 독종 캐릭터인 홍차영도 '무장 해제' 시켜버린 빈센조의 매력에 누리꾼들은 "송중기가 집에서 라면 먹자는데 안 먹을 수 없지"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빈센조'에는 바벨그룹을 움직이는 최종 빌런을 찾아 나선 변호사 빈센조와 홍차영의 모습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