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2 '파랑새의 집'
커플 간의 애정을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스킨십'이 건강과 상관관계가 있다?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사랑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말은 다소 허무맹랑해 보인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엄연한 사실이다.
사랑이 듬뿍 담긴 로맨틱한 포옹과 키스가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해주는 증거들을 소개한다.
via K. will '촌스럽게 왜 이래' M/V
1. 포옹은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예방해준다
포옹을 하면 미주신경을 통해 뇌로 혈압을 낮추라는 신호가 전해져 혈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포옹을 하는 사람은 포옹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박동수가 규칙적이고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 적었다.
2. 포옹은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포옹할 때 우리의 뇌에서는 '옥시토신'이라는 '사랑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우울감과 두려움을 줄이고 심리적인 안정을 줘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상대와 정서적 유대감·친밀감을 높이고, 음식 섭취를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via 에이스토리
3. 포옹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에 의하면 포옹은 질병에 걸릴 확률을 1/3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실험 대상들은 포옹을 많이 할수록 스트레스 양에 상관없이 질병에 덜 걸렸다.
포옹은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하거나 단기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을 막아준다.
4. 키스는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키스를 하면 입속 점막의 감각 신경이 자극돼 모르핀 주사를 맞은 것처럼 강력한 '엔돌핀'과 '옥시토신'이 생성된다. 이 호르몬들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침에는 신체 조직에 생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항염 효과가 있어서 상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via SBS '열애'
5. 키스는 충치를 예방해 치아 건강에 좋다
치과 전문의들은 키스를 할 때 나오는 타액이 입속의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치아 부식에 영향을 주는 산성도를 낮춰준다고 말한다.
물론 예방을 해준다는 긍정적인 영향에 앞서 이미 입에 생긴 충치는 전염될 수 있으니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그래서 키스를 앞두고 입안을 청결하게 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충치를 예방해주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6. 키스는 근육을 자극해 피부 건강에 좋다
격렬한 키스는 입·턱·볼은 물론 눈·코·이마 주위의 안 쓰던 근육 30여 개를 움직여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노화를 막아준다.
그래서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말이 나온 건지도 모르겠다.
via tvN '마이 시크릿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