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종종 비싼 스포츠카로 곡예 운전을 하며 도로를 무법 질주하는 허세 운전자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교통법규조차 무시한 채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는 새로 산 포르쉐로 곡예 운전을 하며 허세를 부리던 남성이 몇 분만에 표지판을 들이박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는 새 포르쉐 카이맨 S로 허세 운전을 하던 한 운전자가 몇 분 만에 표지판을 들이받은 소식과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브라질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갓 뽑은 듯한 노란색 포르쉐가 우렁찬 엔진 소리를 내며 주차장에서 도로 밖으로 나온다.
운전자는 포르쉐의 뛰어난 주행 실력을 자랑하려는 듯 도로에 나오자마자 드리프트를 하는 등 곡예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차선을 마구 넘나들며 위험천만하게 과속을 하는 포르쉐의 모습은 멋있다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잠시 후 이어진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한껏 포르쉐의 감성 거친 주행감을 뽐내던 노란색 카이맨 S의 범퍼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허세를 부리며 곡예 운전을 하던 남성이 그만 표지판을 들이박고 만 것이었다.
새 포르쉐로 허세를 부리다 처참한 결말을 맞은 남성의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지난 2019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세를 부릴 때부터 알아봤다", "그래도 지나가던 보행자를 치지 않아 다행이다", "수리비가 엄청 나올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