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팔이 떨려서 스킬 미스가 너무 많이 나요"
담원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김허수)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19일 쇼메이커는 중국의 도유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쇼메이커는 팬들과 소통을 하던 도중 자신의 팔 상태를 설명했다.
쇼메이커는 "게임 할 때 가만히 못 있고 팔이 계속 떨린다"라며 "마우스가 돌아갈 때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말과 동시에 쇼메이커는 자신의 팔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는데, 그의 말처럼 팔과 손가락이 쉴새없이 떨리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스킬 미스가 너무 많이 난다는 쇼메이커는 "마우스 감도를 바꿔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걱정이 이어지자 쇼메이커는 "병원에 가보겠다. 여러분들 저 괜찮다"라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쇼메이커의 팔 상태에 팬들은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한편, 좋지 않은 몸 상태로도 팀을 이끈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담원 기아는 14승 2패로 LCK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는데 그 중심에는 변치 않는 경기력을 보여준 쇼메이커가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픈 팔 상태로도 그 정도 경기력을 보여준거야??", "무조건 병원 가서 치료를 받아야한다", "이런게 진짜 프로의식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루 10시간이 넘도록 게임을 하는 선수들에게 손목터널 증후군은 일종의 직업병으로 상태가 악화될 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