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악플' 시달리다 방송 접는 와중에 수익 1천만 원 기부하는 97년생 '베이글 모델' 강인경

인사이트Twitch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모델 강인경이 트위치에서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강인경은 두 가지 공지사항을 전했다. 그는 이날이 마지막 방송임을 알리며 1천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인경은 "방송 수익과 화보 수익을 보태 천만 원을 기부하려 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소통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방송을 시작했는데 기대만큼 잘하지 못한 것 같아 생각이 많았다"며 "(방송을) 못했다고 많이 자책하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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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강인경의 방송을 봐왔던 시청자들은 강인경이 방송을 중단하게 된 게 악플러들 때문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들은 실시간 채팅창에 "방송이 부담이었을 줄이야", "나쁜 악플러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강인경은 "저는 재정비를 하고 부담이 많이 없어졌을 때 방송을 다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방송으로도 화보로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고맙다. 사랑한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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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악플 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길래 저런 결심을", "안타깝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강인경은 한국 최초 아트그라비아 모델로, 200만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 맥심 표지모델로 발탁돼 A,B형을 전부 완판시키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nkyung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