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병역의무 기피"…중국 귀화한 임효준, 또 다른 논란 터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지난해 6월 중국으로 귀화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최근 그를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9일 일요신문은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인이 된 임효준이 한국에서 병역특례에 따른 사회봉사를 이행하지 않고 국적을 바꿨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효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특례 대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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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남자 선수는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에 복귀해 보충역(체육요원)으로 2년 10월간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빙상계 내부 관계자는 지난 6일 "임효준이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채 중국으로 귀화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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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임효준은 병역특례를 적용받는 인물이다"라면서 "병역 특례를 받더라도 사회봉사 2년 10개월을 마쳐야 하지만 임효준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효준의 이런 행동은 체육계의 나쁜 선례로 남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한편 임효준은 2019년 동료 후배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강제추행 관련 재판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약 한 달 만에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