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포스터
올 하반기 극장가에 '아이맥스(IMAX)'로 즐길 수 있는 할리우드 대작 3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작년 '인터스텔라'부터 최근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는 아이맥스로 보는 게 훨씬 더 실감나기 때문에 가격은 비싸지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가 2편이나 개봉할 예정이어서 관객들이 아이맥스로 체감하는 재미는 훨씬 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 줄 할리우드 대작 3편을 소개한다.
1. 에베레스트 (Everest, 2015)
via Universal Pictures / YouTube
해발 8,848m 높이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에베레스트 산에서 펼쳐지는 극한 상황을 실감나게 그린 재난 영화다.
아이맥스 버전을 위해 실제 에베레스트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배우들이 직접 에베레스트 등반을 하다 고산병에 시달렸다는 후문이 전해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베레스트의 압도적인 풍광,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대원들의 모습, 극한 상황에서 가슴을 울리는 동료애와 가족애가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개봉일 : 9월 24일
2. 하늘을 걷는 남자 (The Walk, 2015)
via sonypictureskr / YouTube
높이 412m, 길이 42m, 폭 2cm의 줄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인셉션'의 조셉 고든 레빗이 선택한 차기작으로, 예고편을 보기만 해도 실제로 걷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하늘을 걷는 장면'이 미리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74년 뉴욕시의 트윈 타워를 외줄을 타고 건너간 펠리페 페릿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했다고 전해져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개봉일 : 10월 22일
3. 007 스펙터 (Spectre, 2015)
via sonypictureskr / YouTube
007 시리즈 24탄으로 제임스 본드가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최강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긴 시간 동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007 시리즈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전작인 '007 스카이폴'이 007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 개봉을 한 데 이어 '007 스펙터'에서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아이맥스 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개봉일 : 11월 12일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