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동양인 비하하던 리한나가 '아시아 혐오 금지' 게시물 올리자 팬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Instagram 'badgalriri'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 발생 이후 아시아인 인종 차별 금지 운동인 '스톱 아시안 헤이트(STOP ASIAN HATE)'에 전 세계 많은 유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팝스타 리한나도 이에 동참하며 아시안 혐오를 멈춰달라는 글을 자신의 SNS 계정에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리한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야 한다"라는 발언을 했다.


리한나는 이번 총격 사건에 분노하며 거리에 나선 아시아인들의 사진 2장과 함께 "어제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일은 잔인하고 비극적이며 우리와 별개의 사건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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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adgalriri'


그는 "AAPI(미국의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증오는 미국에 만연해 있고 그 사실이 역겹다"라고 했다.


이어 "가슴이 찢어진다. 내 마음은 어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이들과 아시아 공동체와 함께 있다"라고 밝혔다.


리한나는 "증오는 멈춰야 한다"라며 #ProtectAAPILives 해시태그로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리한나의 이 같은 발언에 대중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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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adgalriri'


리한나는 그동안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행동으로 많은 논란을 산 바 있었기 때문이다. 


리한나가 했던 인종차별적 행동들이 대부분 아시아인을 겨냥했기 때문에 한국, 일본, 중국 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팬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었다. 


이랬던 리한나가 아시아인 혐오를 멈춰달라는 발언을 하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한나의 이 같은 행보에 많은 누리꾼들은 "리한나가 이런 발언을 하다니 의외다","드디어 철이 든 것 같다","좋은 변화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