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혼밥 싫어 '당근마켓'에 고기 같이 먹자고 올렸더니 유재석이 나왔습니다" (영상)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 함께 식사를 하자고 올린 청년이 약속 장소에서 유재석이 나와 크게 당황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 유재석의 하루를 판매하는 '위드 유' 특집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앱에 올려진 자신의 시간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무료로 나눔했다.


유재석은 가장 처음으로 고깃집을 향했다. 그곳에는 혼자 고기를 먹기 부끄러워 함께 밥을 먹을 사람을 구한다는 한 청년이 있었다.


하지만 이 청년이 앱에 문의글을 올린 사람인 줄 몰랐던 유재석은 고깃집 사장에게 "사장님이 절 부르셨냐"며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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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있던 청년은 "당근..?"이라고 조심스레 속삭였다. 유재석도 "당근?"이라는 말만 되네이며 당황했다.


두 사람이 계속 당황한 채 "당근?"만 외치는 모습은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청년이 "당근마켓에 '같이 고기를 먹자'고 올렸다"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이 함께 겸상하게 됐다.


이 청년은 고난이도 '혼밥'(혼자먹는 밥) 음식인 고기를 먹고 싶어 "혹시 용산 쪽에서 같이 식사하실 분 안계신가요? 고기가 땡기는데 혼밥으로 고기는 용기가 안 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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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본 제작진은 시간과 약속장소를 정해 유재석에게 최종 장소를 통보하고 두 사람이 만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황한 청년과 유재석의 만남이 폭소를 유발했지만 혼자 고기 먹기가 겁나 앱을 이용해 합석을 시도한 청년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고기 혼밥은 당근마켓 이용할만 하다", "묘하게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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