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 신입사원이 남자친구에게 공짜 소고기를 먹이고 싶은 마음에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개념 없는 신입사원이 저지른 만행들이 공개돼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날 뻔뻔하고 무례한 신입사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리가 고민을 사연을 보내왔다.
사연에 따르면 신입사원은 거래처 직원들과 열린 회식자리에서 유독 한 남성과 스킨십하는 모습을 보였다.
놀란 대리가 신입사원에게 "옆에 계신 분 원래 알던 분이냐"라고 묻자, 돌아온 답변은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신입사원은 아무렇지 않게 "제 남자친구다"라고 답변했다. 비싸고 맛있는 소고기 먹는 회식이라 남자친구를 데려왔다는 것이다.
예상외의 전개에 게스트 허경환은 "야 이거는"이라며 두 손 두 발 다 들었고, MC들도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패기라면 패기라고 볼 수 있는 신입사원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탕비실에 간식, 커피 채워두라는 대리의 지시에 "매일 과자 쪼가리만 먹을 수 없다"며 고급 디저트를 구입해 비치했다.
또 허락도 없이 회사 카드로 개인 차량 주유까지 했다. 참다못한 대리는 "여긴 회사다. 개인 이득을 위해서 법카를 사용하면 안 된다. 이번에만 눈감아주겠다"라고 경고했다.
신입사원은 반성은 커녕 "대리님 돈도 아니지 않냐. 대리님 요즘 젊은 꼰대 이런 거 아니냐"라며 비아냥거렸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