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AZ 백신 접종 후 '혈전' 반응에 정은경 "일상적 질병···화이자도 똑같은 사례 보고돼"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정은경 청장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혈전은 일상적인 질병이다···화이자 백신에서도 같은 사례 보고된다"


1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주사 접종 후 혈전 의심 증세가 보고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정 청장은 혈전 의심 증상에 대해 "백신 때문이라는 명확한 징후는 없다는 게 현재까지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게 혈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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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은 "혈전은 일상적으로 있는 질병"이라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년에 1만 7천명이 폐색전증으로 보고되는 등 혈전이 많이 보고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증가인지 일상적인 발생 규모인지 계속 모니터링을 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뿐 아니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들 가운데서도 혈전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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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0대 남성 한 명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나타난다는 이상 반응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접종 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고, 다음날(11일) 두통·오한 증세를 보였다. 이 증상은 15일까지 이어졌다.


의료기관 진료 결과 혈전증 소견이 나왔다.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나타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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