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투기 논란에 의견을 밝혔다.
그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윗물은 맑은데 바닥이 맑지 않다"로 읽힌다.
지난 17일 유튜브 '시사타파TV', '개국본TV'에 출연했다.
논란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위에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아직 바닥에 가면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라면서 "재집권을 해야 그런 방향으로 안정돼 오래간다"라고 말했다.
다음 대선에서도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야 LH 임직원 땅투기 사태와 같은 파국을 막고 해결할 수 있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선거로 여기고 있었다.
반대 진영은 문재인 정부를 쥐고 뒤흔들 기회, 여당 진영은 재집권의 징검다리를 만들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승리로 이끈 뒤 그해 8월 대표직에서 퇴임했다. 그간 정치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이번 선거 여당에 보탬이 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나섰다. 이번 선거 동안 간접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