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펜트하우스'서 마마보이 역할 맡은 봉태규가 '톰브라운' 옷만 입고 나오는 이유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봉태규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톰 브라운만 고집해 입는 근거가 공개됐다.


지난 2월 패션 전문 유튜버 최재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봉태규는 왜 하필 펜트하우스에서 톰 브라운을 입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최재원은 봉태규가 드라마에서 톰 브라운만 입고 나오는 이유를 자세하게 풀어냈다.


영상에서 최재원은 "톰 브라운의 가치관은 1950~1960대 미국의 보수적인 철학, 모두가 동일한 모습으로 동조되는 모습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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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재원최 jaewon__choi'


그러면서 그는 "톰 브라운은 소비자들에게 고유의 코디법을 제시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톰 브라운은 늘 소비자에게 "맥코트는 풀어 입거나 중간 버튼만 잠근다", "가디건은 위쪽 두 버튼만 잠근다", "정리된 넥타이는 타이트하게 몸에 붙여 바지 안쪽으로 넣는다" 등의 코디법을 명확히 제시한다.


최재원은 봉태규가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속에서 톰 브라운이 제시하는 코디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면서 봉태규가 연기하는 이규진이란 캐릭터가 '마마보이' 역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최재원은 마마보이처럼 누군가 안내해 준대로 입는 이규진이란 캐릭터와 '엄마처럼 이거 입어라 저거 입어라'하며 알려주는 톰 브라운의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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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재원최 jaewon__choi'


놀랍게도 봉태규 역시 '펜트하우스' 시리즈 제작발표회에서 "(특정) 브랜드에서 요청하는 법칙들이 있다. 그게 엄마한테 조련당한 듯한 느낌과 잘 맞는 것 같다"라며 톰 브라운 브랜드 옷을 고집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연기파' 배우인 봉태규는 시청자가 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자신이 맡은 배역과 잘 어울리는 코디를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쩐지 펜트하우스에서 이규진이 너무 톰 브라운만 입더라", "영상 너무 자세하다. 회차마다 이규진 옷을 다 봤다니 대단하다", "봉태규랑 톰 브라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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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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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taegyu_bong'


YouTube '재원최 jaewon__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