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불안장애'로 사람 많은데 못 가다 보니 아내 '성향'도 변했다며 미안한 마음 전한 정형돈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맨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미치게 하는 생떼쟁이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엄마에게 생떼를 부리는 금쪽이의 일상이 담겼다. 


영상을 본 배우 신애라는 정형돈에게 "쌍둥이 육아 때문에 아내가 힘들어하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은 "(그것보다는) 제가 사람 많은 곳을 잘 못 가다 보니까 아내도 나처럼 성향이 변하더라"라며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 장애가 심각해져 방송 진행이 어렵다"라고 고백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1년간 출연해 온 MBC '무한도전'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정형돈은 약 11개월 만인 2016년 9월 방송에 복귀했으나 지난해 11월 같은 이유로 또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2016'


정형돈이 앓고 있는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칭한다. 


정형돈은 지난 2018년 tvN '비밀의 정원'에 출연해 돌발 상황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새로운 사람이 무섭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증상을 앓고 있는 탓에 정형돈은 외출 등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어 아내에게 미안함 마음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도 방송작가 출신인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onyfive_eul720'


인사이트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