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대 남성 한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이상 반응을 신고했다.
남성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혈전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국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성된 첫 사례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60대 환자가 사망 후 부검 소견에서 혈전 소견을 보인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해당 사망자의 사인을 백신이 아닌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1만 8,733명 증가한 64만 1,331명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59만 8,35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4만 2,978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