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밥을 굶지 않더라도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누리꾼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32년 차 비만 전문 의사 박용우는 신개념 다이어트 방법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용우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법으로 '기습적 단식'을 추천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살을 빼려면 적게 먹는다. 에너지가 적게 들어오면 몸이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지방을 아끼려고 든다"라며 소식을 반복할 경우 지방 소모가 적어진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그는 "몸이 알게 다이어트하면 안 된다. 평상시에 잘 먹다가 기습적으로 하루를 굶는다. 긴장하지 않다가 부족한 에너지를 지방에서 꺼내 쓴다. 그다음에 또 잘 먹는다"고 기습적 단식 방법을 소개했다.
MC 박소현이 "일주일에 몇 번이나 그렇게 하냐"고 묻자 박용우는 "논문상으로는 일주일에 3번까지 가능하다. 나머지는 엄청나게 잘 먹어야 한다. 운동도 해야 한다"며 "일주일에 1~2번을 잘 챙겨 먹다가 왕창 굶어야 한다. 살이 훨씬 잘 빠진다"고 기습적 단식을 추천했다.
박용우는 간헐적 단식에 대해 "간헐적 단식은 지금 몸을 유지하는 거지, 살을 빼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유의할 점을 전했다. 그리고 "시간이 일정해야 한다. 어떤 날은 밤에 길게 안 먹고, 어떤 날은 낮에 길게 안 먹고, 그러면 실패한다. 몸은 음식이 들어오면 낮이고, 안 들어오면 밤이다. 뇌와 몸의 생체 시계가 일치해야 하는데 이게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음식의 양을 매일 적게 섭취하는 것보다 주 1~2회 기습적 단식을 하는 방법이 다이어트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에 누리꾼은 "32년 경력인 선생님을 믿어보겠습니다", "하루 굶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만 시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