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연예인에 잣대 유독 엄격해"라 말했다가 '학폭 옹호' 논란 일자 김영희가 내놓은 입장

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송인 김영희가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곤욕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김영희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입장문을 올렸다.


김영희는 "어제 제 라이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를 실드 한 적도 학폭에 관한 구체적 언급도 없었다"라며 붉어진 논란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가 김영희는 지인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자신이 라이브 방송 때 학폭 언급을 했었냐고 물었고 지인은 "학폭 언급 없었다. 저 혼자 라이브 시청한 것도 아닌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_younghee'


김영희는 '학폭 가해 옹호' 논란을 일으킨 첫 기사가 정정됐고, 사과하셨으니 마무리 잘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내보였다.


이어 그는 "라이브 도중 학폭 가해자 관련 댓글이 올라왔으나, (그것에 대한) 언급 없이 저는 제 얘기를 한 건데.. 그 댓글에 답을 한 것처럼 기사가 나왔었다. 다행히 오해로 끝났지만.. 라이브 보신 분들과 저는 너무 놀랐다"라며 씁쓸한 속마음을 터놓았다.


김영희는 지난 16일 남편 윤승열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학교 폭력' 논란이 계속돼 걱정된다는 시청자의 댓글이 올라온 후, 김영희는 "배부른 소리가 아니라, 요즘 들어 연예인이란 직업 자체가 이 시대에 굉장히 힘들다고 느낀다. 공인보다 잣대가 엄격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어 그는 "만약 내 아이를 연예인을 시켜야 한다면, 아기 때부터 인성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내로남불도 겪어야 한다. 연예인이 되면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김영희가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옹호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그들은 김영희가 최근 학교 폭력 논란이 있는 연예인들을 옹호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김영희가 욕을 먹어야 하냐", "저도 라이브 봤는데 절대 그런 얘기 아니었다", "언니 진심을 아는 팬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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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kim_young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