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극단적 선택' 후 의식 되찾은 김동성 근황 공개하며 팬들 안심시킨 '여친' 인민정

인사이트Instagram 'goldenmarket_88'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연인 인민정과 함께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동성과 인민성, 또 김동성의 작은 아버지가 등장했다.


영상 속 인민정과 김동성은 밝게 웃으며 팬들과 소통했다. 인민정은 김동성 옷에 묻은 먼지를 떼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인민정은 "여긴 전라도 곡성이다"라며 "(곡성은) 오빠 고향인데 아버님 산소에 가고싶어해서 내가 데려왔다. 지금 오빠 몸은 많이 회복된 상태다"라고 김동성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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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goldenmarket_88'


김동성은 "작은 아버지가 농사 일을 가르쳐주신다고 날 스카웃 하려고 한다. 실업자 됐다고 시골에 내려와 귀농하라고 하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 인민정은 "작은 아버지 덕분에 웃고 좋다"라며 "우리 죽을 힘으로 살자. 죽을 힘으로 살자 생각하니 못할 게 없더라"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극단적 선택 후 공개된 김동성의 밝은 모습은 그를 응원했던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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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goldenmarket_88'


한편 김동성은 지난 2018년에 이혼,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 원식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그는 오랜 기간 이를 지급하지 않은 이유로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랐다.


이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연인 인민정과 함께 출연해 양육비 논란을 해명하며 지급의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전 아내가 김동성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서로 온라인을 통해 설전을 벌였다. 


전 아내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던 김동성은 지난달 2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