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LG Uplus / Youtube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약정 기간 24개월 중 18개월 이상을 채웠다면 위약금을 받지 않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휴대 전화 약정 기간 24개월 가운데, 가입한 지 18개월이 되면 위약금을 받지 않는 쪽으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약금이 없어지면 소비자들이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기거나 새 요금제로 바꾸는 것이 쉬워질 것"이라며 "전반적인 소비자 편익이 커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평균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14∼18개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많은 전문가들은 LG유플러스가 위약금을 없애면 가입자 이탈을 우려한 SK텔레콤과 KT도 함께 없앨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