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학폭' 폭로자 "수진 본인도 '학폭위' 열렸던 것 인정했다"

인사이트YouTube 'M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폭력 폭로자 A씨가 과거 수진으로 인해 학교폭력위원회(이하 학폭위)가 열렸다고 밝혔다.


16일 A씨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반박하는 수진의 팬에게 장문의 글로 일침을 날렸다.


앞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진의 학교폭력을 최초로 폭로한 바 있다.


A씨는 "담임 선생님과 동창들이 비공식 학폭위 같은거 모른다고 언제했느냐"며 반박했다.


이어 "이번에 만났을때 수진도 본인 학폭위 열린거 인정하고 관련해서 이야기 나눴다. 본인이 지금 허위사실을 말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B씨가 올린 폭로글 캡처


A씨의 추가 폭로에 비공식 학폭위가 열렸다고 알렸던 다른 폭로자 B씨의 글도 재조명됐다.


당시 수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B씨는 서수진이 불량써클(팸)이라는 것을 형성해 학생들 사이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것은 꽤 오랫동안 교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B씨는 "당시 무리에서 서수진이 단연 중심에 있었고 외모가 예뻐 무리의 간판으로 불렸다"며 "학교폭력위원회라는 경기도 교육청의 공식제도가 자리잡기 바로 직전, 문제가 될 것을 예상한 당시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무리의 아이들을 파악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말에 따르면 이후 학부모 전원이 참석한 학폭위가 열렸고, 그 자리에 수진의 어머니도 참석했다.


인사이트YouTube 'M2'


수진의 어머니는 피해자, 가해자 부모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저는 학교에서 우리 수진이가 짱이라고 전화가 왔길래 우리 수진이가 워낙 너무 예뻐서 얼굴로 짱 먹었단 얘긴 줄 알았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해당 내용을 어머니를 통해 전해 듣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진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며 가해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 상태이고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간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