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자기가 잘해서 '깡' 뜬 줄 안다"···갑자기 비 공개적으로 '디스'한 평론가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깡 열풍'을 일으켰던 가수 비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대중문화 평론가 위근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위근우 씨는 "비, 싸이퍼 프로듀싱 자질 논란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독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요즘 본인 및 소속 가수 홍보 차 방송 여기저기 출연 중인 비의 말과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저 사람은 설마 자기가 잘해서 '깡'이 뜨고 싹쓰리가 뜬 걸로 아는 건가 싶다"라며 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인사이트대중문화 평론가 위근우 씨의 글 캡처 / Instagram 'plusratioquamvis99'


위근우 씨는 비가 우연조차 자신의 실력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비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실패에선 배우지 않고 '깡'의 동시대적 재해석이 마치 자신의 성취인 양 착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위근우 씨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비에 대한 신랄한 비난을 이어갔다. 


인사이트대중문화 평론가 위근우 씨의 게시물 댓글 캡처/ Instagram 'plusratioquamvis99'


누리꾼 A씨는 "'깡'의 유행의 원인이 유머의 밈으로써 퍼진 것이 자명한데 정작 당사자는 그 곡이 시대를 뒤늦게 타서 인정받았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웃기다"라고 언급했다. 


다른 누리꾼 B씨 역시 "'깡'이 왜 떴는지 본인만 모르는 게 민망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누리꾼 C씨는 "비가 구시대적 성공 방식을 계속 답습한다"라며 "회사 소속 신인 그룹 싸이퍼와 잦은 동반 출연은 독"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이트대중문화 평론가 위근우 씨의 게시물 댓글 캡처/ Instagram 'plusratioquamvis99'


일부 누리꾼은 비의 '깡' 열풍을 불러일으킨 유튜버에 대해 감사 인사가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존재했다. 


몇몇 누리꾼은 "비가 자신이 잘해서 깡이 뜬 거고 뒤늦게 자신의 능력이 인정받아서 자랑스럽다는 식으로 말한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팬들은 비가 예능에서 보이는 모습이나 홍보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지만 일방적인 조롱은 아닌 것 같다는 목소리를 냈다. 


인사이트대중문화 평론가 위근우 씨의 게시물 댓글 캡처/ Instagram 'plusratioquamvis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