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독일에서도 결국 접종 '중단'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을 선도하는 세계 제4위 경제대국 독일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그간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와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여러 유럽 국가가 AZ 백신 접종을 중단한 데 이어 독일까지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는 부작용 예방 차원에서 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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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 여러 유럽 국가가 문제 삼은 부작용은 '뇌혈전 발생'이다.


AZ 백신 접종 이후 뇌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유럽의약품청(EMA)의 18일 발표를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는 18일 EMA는 AZ 백신 부작용 관련 추가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백신 승인 담당인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 권고에 따라 AZ백신 접종을 1차, 2차회분 모두 일시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독일과 EU 전문가가 더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부작용이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의 효과를 넘어서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독일 보건당국은 EMA가 발표하는 내용과 결정하는 바에 따라 다시 접종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에서 계속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내외도 오는 23일 화요일 AZ 백신을 공개 접종할 예정이다.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G7 회의 참석을 위한 조치다.


어제(15일) 질병관리청이 만 65세 이상에게도 AZ 백신 접종을 허용하면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