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BJ 겸 유튜버 보겸과 그의 유행어 '보이루'를 '여성 혐오' 단어라고 주장하며 논문을 쓴 윤지선 교수.
그가 세종대에서 강의를 한다는 소식에 일부 학생이 비판적 반응을 쏟아냈다.
최근 세종대학교 내부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윤지선 교수가 세종대 한 교양 과목 강의를 맡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서양과 철학' 과목을 윤 교수가 맡아서 강의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세종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윤 교수는 세종대 초빙교수로 해당 과목을 맡아 강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학생은 에브리타임 등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 남성을 빗대 '한남충'이라고 표현한 인물을 교수로 채용시켜도 되냐는 비판이었다.
앞서 윤 교수는 '한남충'이라는 표현을 통해 한국 남자의 성장 과정을 곤충의 생장 과정을 동일시했다는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나아가 보겸의 유행어인 '보이루'를 두고 여성 혐오 단어라고 주장해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수강 철회, 보이콧 등을 선언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