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사려 깊은 효심으로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 가족이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새집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 부부와 윌리엄, 벤틀리는 함께 새집을 보러 나섰다.
2층짜리 단독주택을 둘러본 샘 해밍턴 부부는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전세 가격을 듣자 깜짝 놀랐다.
샘 해밍턴 부부는 예산이 조금 부족하다고 아쉬워했고 이 모습을 본 윌리엄은 무언가 떠올렸는지 "엄마 그거 있잖아"라고 말을 꺼냈다.
가방을 열기 시작한 윌리엄은 이내 동전이 가득한 돼지 저금통을 꺼내들었다.
자신이 그동안 모아온 소중한 전 재산을 부모님의 전세자금 마련에 힘을 보태고자 한 것이다.
형을 따라 벤틀리도 자신의 보물(?) 간식을 엄마에게 꺼내들었다.
엄마는 "이걸로는 안 된다"며 아들의 모습을 기특해하며 다시 가방에 저금통을 넣어줬다.
중개인은 "주인분께 잘 말씀드려 보겠다"고 했고 윌리엄은 "잘 말씀해 주세요"라고 저금통을 다시 꺼내 건네며 예쁜 마음씨를 보였다.
※ 관련 영상은 5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