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날씨 따뜻해지니 꽃구경은 못 참겠다며 코로나에도 '관광지' 가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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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완연한 봄 날씨가 됐다.


3월이 돼 따뜻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예쁜 꽃도 피어나고 있다.


일교차가 크지만 낮 기온이 크게 올라 겉옷 없이도 외출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날이 포근해지자 많은 이들이 관광지로 나오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 많은 이들의 우려가 높다.


14일 제주도 한라산과 오름, 바닷가, 올레길, 애월·사계 해안도로 등에는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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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6만 명이 넘는 사람이 제주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축제가 취소된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광양 매화마을 등에도 상춘객이 몰렸다.


이미 마을 등에서 관광객에게 방문 자제를 당부했음에도 소용이 없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동해안과 부산 해운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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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해수욕장 등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는 나들이객은 쉽게 볼 수 있었다.


강원도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충북 월악산에도 봄 산행을 즐기는 관광객 6천 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주요 도심과 놀이공원도 인파로 붐볐다.


많은 이들은 가족, 연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와 연신 해맑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