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해결할 마음 있으면 연락좀 줘라"···'불화' 고백하며 김동완에 공개 메시지 남긴 신화 에릭

인사이트Instagram 'muneric'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에릭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동완을 향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의미심장한 글 내용을 두고 누리꾼들은 멤버 간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14일 오후 에릭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가만 지켜보는데 안에서의 문제와 밖에서 판단하는 문제는 너무 다른데 서로 너무 계속 엇갈려 나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문제가 있으면 근본부터 펼쳐놓고 풀어가야지, 항상 덮어주고 아닌 척 괜찮은 척 하는 거 아니라고 말해왔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랐다"고 했다.


인사이트14일 에릭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일부 / Instagram 'muneric'


인사이트그룹 신화 / 뉴스1


에릭은 "팀을 우선에 두고 일 진행을 우선으로 하던 놈 하나,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 줬던 놈 하나"라며 멤버 간 이견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일에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에릭은 "문제 해결할 마음이 있으면 얘기해 보자"며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에게도 얘기해 놓겠다. 내일 라이브 초대해 주면 가겠다"고 덧붙였다.


에릭이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김동완의 계정이 태그돼 있었다. 


인사이트에릭이 자신의 글에 단 답글 일부 / Instagram 'muneric'


해당 글에 팬들의 댓글이 달리자, 에릭은 직접 답글을 달며 부연 설명에 나섰다.


에릭은 "개인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고, 없은 지 오래 됐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한다는 것"이라며 "자꾸 꼬투리 잡아봤자 당신 오빠 본모습만 나오는 거니 더 알고 싶으면 계속 꼬투리 잡으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들 좀 하라"며 팬들을 다독인 뒤 "본 글은 대답을 듣고 삭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