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남혐 논란' 잼미, 유튜브에 더는 영상 안 올린다···사실상 은퇴 선언

인사이트Twitch '잼미님'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트위치tv 스트리머 겸 유튜버 잼미의 방송 중단이 길어지고 있다.


건강상의 문제로 근 두 달째 방송을 쉬고 있는 잼미는 유튜브 활동마저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트게더 '잼미'에는 "노컷잼미 이번 영상은 업로드가 불가할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잼미 유튜브 채널의 편집자로 '예스잼미' 채널과 '노컷잼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인사이트Twitch '잼미님'


그는 "예스잼미 (채널에) 영상은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 아직 공지를 안 주셔서 말씀을 못 드리고 있었지만 잼미님이 당분간 유튜브를 쉰다고 전부터 말씀하셨고 월급도 이제 받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컷잼미(채널)은 그래도 올리는데 힘들지 않아 고마움에 계속 올리고는 있습니다만 이번에 노컷잼미 작업은 제가 하는 일도 있어 진행하기 힘들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즉 이미 잼미는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고, 편집자가 보수도 받지 않고 임의로 이전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었던 것.


인사이트Twitch '잼미님'


인사이트YouTube '예스잼미'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잼미의 방송 은퇴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미 두 달가량 방송을 쉬고 있는데,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잼미는 지난 1월 11일 방송을 켜 당분간 쉬고 오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닷새만인 16일 트게더 공지를 통해 안부를 전했지만, 이게 마지막 글이었다. SNS 활동 역시 하지 않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한편 잼미는 지난 2019년 7월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꼬카인'을 맡는 행동을 보여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워마드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함께 나와 논란이 거세졌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지만, 비판과 악플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잼미는 자숙의 의미로 몇 달간 방송을 쉬기도 했다.


돌아온 뒤에도 악플이 쏟아지고, 악플 때문에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에도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