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김빈우가 남편과 이혼 위기까지 갔던 부부 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빈우가 출연해 큰 부부 싸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빈우는 "저희 부부가 지금 잔소리가 폭발하는 시기인 것 같다. 아이들도 있고 결혼 6년 차에 맞춰가는 시기이다 보니 사소한 게 싸움이 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은 정도"라며 "내 안에 악마가 찾아왔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남편에게 욕을 하고 화를 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빈우는 이혼 얘기까지 나올 정도의 심각한 싸움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짐을 싸고 있는 도중 건너지 못할 강까지 건넜다고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다시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빈우는 "남편이 엄청 울고 있더라. 내가 잘못한 상황이라 무릎 꿇어야겠다 싶었다"라며 육두문자를 퍼부은 것을 사과하며 무릎을 꿇었다고 말했다.
화해한 이후에도 그는 남편이 2주 동안 패닉이 온듯한 모습으로 지냈다고 고백했다.
김빈우는 "남편이 뭐를 해도 생각이 나나 보더라. 지금도 납작 엎드려서 살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진들은 "결혼 6년 차에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이다"라며 김빈우를 위로했다.
한편 김빈우는 지난 2015년 사업가 전용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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