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기대작으로 꼽혔던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2일 넷플릭스에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가 오픈됐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지난 2019년 공개된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아 후속으로 제작됐다.
시즌1은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시즌1에서 풋풋한 학생 때 이야기를 다룬 것과 달리 성인이 된 김소현, 정가람, 송강이 어떻게 사랑과 우정을 키워나갈지, 또 세 사람의 달라진 관계는 어떻게 그려질지 예고편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많은 국내 팬들을 실망케 했다.
작품을 본 누리꾼은 "시즌1보다 스토리 전개나 전체적인 내용이 루즈해졌다", "누구랑 이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야기 자체가 노잼이다", "억지로 엮는 것 같다" 등의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상 색감도 시즌1보다 떨어졌다", "감독 바뀌고 망한 것 같다" 등의 혹평도 쏟아냈다.
국내에서는 해당 작품을 기대했던 이들이 많아서인지 대다수의 팬들이 실망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재밌었다"는 호평도 많이 쏟아졌다.
다양한 반응으로 갈리고 있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게시글 댓글수만 9천 개가 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시즌1은 이나정 감독이, 시즌2는 김진우 감독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