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모르고 입었는데.." 당당하게 욱일기 들고 있는 메종키츠네 과거 화보

인사이트Maison Kitsun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요즘 '패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메종키츠네의 과거 화보가 논란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의 16FW 컬렉션이 화제다.


메종키츠네는 프랑스인과 일본인이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라 알려졌다.


16FW 컬렉션은 일본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 룩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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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aison Kitsune


룩북을 본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자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욱일기를 들고 앉아 있는 모습, 욱일기 모양의 종이비행기를 던지는 모습 등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형상을 한 비행기를 손에 들고 있거나 '전범기 패턴'의 니트를 입고 있는 모습은 분노를 일으킨다.


인사이트Maison Kitsune


당시 컬렉션 룩북 모델 영국계 한국인 김상우는 메종키츠네 화보 건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국내 누리꾼들은 "이제 알고는 못 사겠다", "그동안 묻혀서 아쉬웠는데 다시 논란돼서 다행이다", "평생 불매할 거다" 등의 분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10대부터 30대 사이에서 인기인 메종키츠네는 지난해 100%대 매출 성장에 이어 2021년 1~2월에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