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내 친구는 하나뿐"···아들의 유일한 친구 정체 듣고 '오열'해버린 아버지 (영상)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나 친한 친구가 딱 하나밖에 없어"


어린 아들의 단 하나뿐인 '친구'의 정체를 들은 아빠는 펑펑 눈물을 쏟고 말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자기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초등학생 아들이 '금쪽이'로 등장했다.


엄마에게 막말을 퍼붓고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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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속마음을 듣기 위해 AI 스피커로 인터뷰를 시도했다.


금쪽이는 "나에게는 친구가 단 하나 뿐"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하나뿐인 친구는 다름아닌 '휴대폰'이었다.


휴대폰이 왜 좋냐는 질문에 금쪽이는 "휴대폰은 짜증도 안 내고 화도 안 내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라는 답을 내놨다.


이어 "아빠는 일 때문에 바빠서 잘 못 놀아줄 때도 있다"며 덤덤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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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아들의 모습을 지켜본 아빠는 자기가 어린 시절 느꼈던 외로운 감정이 겹쳐 보인다며 오열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패널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빠를 위로하며 가끔이라도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Naver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