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선역 사망+미지근한 사이다' 이어지자 처음으로 시청률 떨어진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던 '펜트하우스2'가 처음으로 시청률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5.2%, 수도권 시청률 24.3%(2부), 전국 시청률 23.5%(2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지켰지만 지난 회차가 26.9%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하락했다.


멈출 줄 모르는 '펜트하우스2'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것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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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우선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산 배로나(김현수 분)의 죽음이 꼽힌다.


시즌 1의 민설아(조수민 분), 심수련(이지아 분)에 이어 선역이 또다시 죽음을 맞이하자 시청자는 안타까움과 분노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건에 진전은 없지만 시청자의 응원을 받는 캐릭터가 하나둘씩 억울한 죽음을 맞는다는 것이다.


이는 '펜트하우스 2'의 속 시원한 '사이다' 부재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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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비록 천서진(김소연 분)이 오윤희(유진 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긴 했지만 절대 악역인 주단태(엄기준 분)는 건재하고 특히 오윤희를 배신한 하윤철(윤종훈 분)은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다.


반면 오윤희와 로건리(박은석 분)의 복수 계획은 상대적으로 진전이 없다는 평이다.


12일 방송에서 마리탕 사모님이 고상아(윤주희 분)에게 한방을 먹이는 등 장면이 있긴 했지만 시청자의 갈증을 풀기에는 모자랐다.


벌써 극의 중반을 넘어선 '펜트하우스2'가 이 같은 일부 부정적인 평을 극복하고 다시 시청률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