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송인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아들 연우가 엄마 일자리를 걱정하며 본의 아니게 효자 면모를 뽐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도경완이 아들 연우, 딸 하영이와 캠핑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저녁을 먹기 위해 재료 준비를 하던 중, 엄마 장윤정이 깜짝 등장해 연우와 하영이를 놀래켰다.
연우는 하영이와 장난을 치던 장윤정에게 "엄마는 왜 왔어요?"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연우 보고 싶어서 왔어요"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어 연우는 장윤정에게 조심스레 "일은요? 일 잘렸어요?"라고 속삭였다.
연우의 진심 어린 걱정이 담긴 질문에 장윤정은 빵 터져 남편 도경완에게 "(연우가) 나 일 잘렸냐고 걱정해. 자기가 시켰지. 엄마 일 나가게 하라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장윤정은 연우에게 "엄마 일 잘렸을까 봐 걱정돼?"라고 물어봤고 연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근심이 담긴 표정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안 잘렸어! (내 걱정 말고) 아빠 걱정을 해야지 연우야"라고 말해 연우를 안심시켰다.
과거 오랜만에 장윤정과 함께 시간을 보내 즐거워했던 연우는 "(엄마가) 계속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갑작스레 눈물을 보인 바 있다.
그랬던 연우가 정작 장윤정이 일하지 않고 자신과 놀아주자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연우야 엄마는 평생 잘릴 일 없단다", "연우는 아직 엄마의 엄청난 지위를 모르는 것 같다", "장윤정 어이없다는 표정이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