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이미 '40년' 방송했는데 "죽는 순간도 생방송 하고 싶다"며 넘사벽 열정 드러낸 이경규 (영상)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MC 이경규가 죽는 순간까지 '현역'이고 싶다며 방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짝꿍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경규(62)는 30년간 앙숙이었다는 이영자(54)를 짝꿍으로 선택했다.


두 사람은 진한 우정만큼 연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 메뉴 개발에 앞서 맛집에 가서도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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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는 "올해도 연예대상 노리고 있다"며 "나이를 먹을수록 욕심이 더 생긴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내려놓는 게 아니고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내려놓긴 뭘 내려놔. 끊임없이 경쟁해야지"라고 강조했다.


이경규는 비장한 표정으로 "올해는 더 열심히 해서 '대상'을 받아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그래도 이미 많이 받으시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어느 정도 이뤘으니 이제 좀 쉬엄 쉬엄해도되지 않냐는 말이었다.


그러나 이경규는 "나는 영원한 현역이고 싶다"라며 "나는 내 죽는 것도 생방송으로 하려고 한다. 국내 최초 임종 라이브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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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영자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벌써 방송만 40년가량 한 이경규의 남다른 열정에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이영자는 "너무 욕심내면 사람들이 노망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디스'(?)를 했고, 이경규는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못 받아서 섭섭했다며 더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이 넘은 나이에도 신인 같은 마음으로 매사 최선을 다하는 이경규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동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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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Naver TV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