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12일 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정 수석이 전했다.

이어 "다만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은 매우 중요하다.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하는 공공주도형 주택 대책의 기초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청와대 관계자는 "공급 대책의 기초 작업은 끝내고 퇴임하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변 장관 사퇴 시점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변 장관의 사의 표명 시점에 대해 "오늘 오후에 변 장관이 정책실장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정책실장이 비서실장에게,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투기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변 장관은 약 3개월 만에 불미스러운 사태로 정부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