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문재인 정권이 너무 무능해 나라를 망치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하 의원은 4월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이데일리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현 정부가 "민생을 도탄에 빠뜨렸다"며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하 의원이 꼽은 첫 번째 잘못된 정책은 '최저임금'이었다. 정부가 너무 빠른 속도로 최저임금을 올린 탓에 폐업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많다고 일갈했다.
최근 생겨난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마련은 어렵다)이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부동산 정책 또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청년층의 일자리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고 봤다.
코로나19와 최저임금 등의 영향도 물론 있지만 '불공정 정규직화' 때문에 청년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무분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공정'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하 의원은 "물가 폭등에 일자리가 없어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져 완전히 청년들의 미래를 앗아간 정권"이라면서 정권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