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땅 투기' 관련 차명거래까지 철저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정권의 명운을 걸고 조사에 임하라는 특별지시까지 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12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땅 투기 관련 사안에 대해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LH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투기 전모를 다 드러내야 한다. 공직자와 LH 임직원, 가족, 친지 포함해 차명거래 여부도 철저 수하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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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만큼 끝까지 수사하라고 당부했으며, "정권의 명운을 걸고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특별 지시까지 내렸다. 

이에 더해 부정한 투기 이익은 그대로 두지 않고 즉각 환수할 수 있는 방안도 신속히 강구하라고 일렀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분노를 직시해 이번 일로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의 공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및 국토교통부 공무원 약 1만 4천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투기 의혹이 있는 이는 LH에서만 20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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