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윤은혜, 또 다른 의상도 표절 의혹 (사진)

via Weibo, BCBG​, 돌체앤가바나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윤은혜가 또 다른 표절 논란에 부딪혔다.

 

8일(현지 시간) 중국의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 이전 회차에서도 다른 브랜드의 디자인을 표절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달 8일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 1회에서 윤은혜가 선보인 의상이 'BCBG 막스 아젤리아'를 따라한 것 같다며 의문을 표했다.

 

via BCBG​, Weibo

 

블랙과 화이트가 매치된 BCBG 드레스의 뒤 트임 부분을 제외하면 색 배합과 소재, 허리 부분의 디자인 등이 윤은혜의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윤은혜는 당시 방송에서 이 의상에 대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출연한 오드리 헵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적한 또 다른 의상은 윤은혜가 지난달 22일 '여신의 패션' 3회 방송에서 선보인 스커트로 이번엔 '2015 F/W 돌체앤가바나 콜렉션'의 드레스와 흡사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은혜의 스커트와 '돌체앤가바나' 드레스 모두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귀여운 낙서가 새겨져 있으며, 윤은혜는 방송에서 해당 의상에 대해 '동심'을 주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via 돌체앤가바나, Weibo

 

한편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 4회에서 소매에 흰 프릴이 달린 하얀색 코트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윤춘호 디자이너는 해당 의상이 자신의 디자인을 베꼈다며 표절 의혹을 제시했고, 윤은혜는 소속사를 통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 없다'라며 "FW콜렉션을 앞두고 내 이름을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