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버 대도서관이 자신의 위치를 판가름하는 일부 누리꾼에게 수익을 공개하며 일침을 가했다.
12일 대도서관은 유튜브 채널에 그의 최근 심경이 담긴 긴 글을 올렸다.
대도서관은 "요근래 남 먹고사는 거 걱정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머리를 꺼냈다.
지난 한 달간 채널 수익표를 공개한 그는 "외부광고 수익은 유튜브 본 채널 수익보다 몇 배나 훨씬 크다. 확실한 건 제가 CJ DIA TV 창설 이래 외부 광고 수익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는 정도로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이 공개한 채널 수익표의 추정 수익은 약 3,500만 원이었다.
지난 한 달간 대도서관은 유튜브 채널 수익으로만 3,500만 원 이상을 번 것이다. 외부 광고 수익 등을 더하면 대도서관이 벌어들이는 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도서관은 "너무 바빠져 안면마비에 기흉에 디스크에 별에 별 일을 다 겪었고 제 자신의 컨텐츠는 정작 못챙긴 적도 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까 그런 부분은 안중에도 없고 조회수가 높냐 낮냐로만 따지시니까 좀 기운이 빠진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구독자 하락과 영상 화제성을 이유로 일부 누리꾼이 도가 지나친 댓글을 달자 대도서관이 참다참다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은 "누가누굴 걱정하는지, 응원만 열심히 하면 될 것을", "오지랖이다", "얘들아, 부자 걱정하는 거 아니야" 등 대도서관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도서관은 2015년 아프리카TV 유명BJ '윰댕'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