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당신이 늘 피곤한 이유 12가지

via SBS '샐러리맨 초한지'

 

하루 하루 피곤에 쩔어 사는 우리.
 
단순한 피로 누적도 있겠지만 평소 아무렇지 않게 행해 오던 것들이 피로를 유발하고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이 늘 피곤한 이유를 12가지 꼽아 봤다.
 
1. 피곤을 이유로 운동을 안해

'작심삼일' 이라고 운동하기로 마음 먹고 쇼파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진 않았는가?
 
조지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한 주에 3일 하루에 20분씩 운동한 결과 참가자들이 6주 후 오히려 피로가 줄고 활력이 생겼다.
 
규칙적인 운동은 지구력 향상과 신체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공한다.

via SBS '좋은 아침'

2. 완벽주의

뉴욕대학 정신의학교수 아이런 레빈 박사는 "달성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 할 정도로 매우 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자기 만족의 느낌이 없다"고 했다.

일에 대한 성취감은 직장인을 이끄는 원동력 중에 하나다. 일에 성취감이 없다면 그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늘어 갈 것이다.

지나친 완벽주의는 나뿐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피로하게 만든다.

3. 물을 마시지 않아

커피나 다른 음료에 익숙해 진 사람들은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약간의 탈수 증세를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이 증상이 계속되면 혈액양이 감소해 산소와 영양분이 근육과 장기에 도달하는 속도를 감소시켜 피로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200ml 기준 8~10잔이다.
 
다른 음료에 비해서 별 맛은 없더라도, 피로를 떨치기 위해서는 물 섭취를 늘리도록 하자.



4. 아침을 먹지 않아

'밥먹고 갈 바에 30분 더 자야지'라고 많은 직장인들이 생각한다.
 
음식은 신체의 연료다. 혈액의 펌프와 산소 흐름을 유지하기위해 몸은 밤새 움직인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때면 당신의 몸에 다시 연료를 보급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굶었다면 신체의 피로와 부진함을 느낄 것이다.
 
아침을 먹는 것은 당신 몸에 시동을 거는 것이니, 저지방우유·통밀 토스트 등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포함한 식단 섭취를 권장한다.
 
5. 정크푸드 섭취

바쁠때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게 정크푸드다.

정크푸드는 설탕과 탄수화물 지수가 높은 음식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탄수화물은 혈당을 증가시켜 피로의 원인이 된다. 

정크푸드의 위험성은 워낙 널리 알려진 것이니 더 설명하지 않겠다.



6. 거절하는 방법을 몰라

당신의 별명은 혹시 'YES'맨이 아닌가?
 
일을 수행할 때도 모자라, 업무 외의 직장상사의 요청에도 'NO'를 외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것이 지속되면 당신은 분개하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임상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수잔 앨 버스는 당신은 혼자서 거절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고 했다.
 
혼자 있는 방 안 또는 차 안에서 'NO'라고 대답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7. 정리되지 않은 사무실

책상을 한 번 바라봐 보자. 눈살을 찌푸릴 만한 상태는 아닌가.
 
프린스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능력은 제한적이라고 한다. 너저분한 책상에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업무의 능률이 떨어지고 더욱 피로하게 된다.
 
퇴근길 전 작업 정리와 책상 정리를 한다면, 다음날 아침을 보다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8. 쉬는 날 업무 확인

쉬는 것도 아니고 안 쉬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휴일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휴식은 자신과 일을 분리하는 것으로, 업무와의 분리 과정을 통해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하면 당신이 사무실로 돌아갈 때 조금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9. 늦은 시간 알코올 섭취

퇴근 후에 한 잔은 하루의 마무리이며 숙면의 효과를 높이는 것 같지만 사실 역효과를 준다.
 
알코올은 처음엔 진정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진대사가 변하게 된다.
 
한마디로 술을 마신 후 한밤 중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한밤 중에 푹 자고 싶다면 취침 3-4시간 전 음주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via MBC '무한도전'

10.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폰의 생활화로, 자기 전에 스마트폰 확인은 하루를 마무리 하는 필수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컴퓨터의 백라이트 화면의 눈부심은 멜라토닌을 억제하여 휴면주기를 조절하는데 방해가 된다. 
 
디지털 빛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취침 1-2시간 전에는 모든 기계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11. 과다한 카페인 섭취

피로를 커피에 의존 하지 않는가? 커피열풍 속 대한민국에 한 잔 이상의 커피 섭취는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많은 양의 커피 섭취는 심각하게 수면 각성주기를 방해한다. 카페인이 잠을 유발하는 세포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오후의 피로를 참을 수 없더라도, 꿀잠을 위해서 커피를 줄이는 습관을 들이자.



12. 주말 저녁 늦은 잠자리

직장인들에게 주말이란 금요일 부터 앞에 '불'자가 붙을 정도로 불태워야 하는 요일로 인식되어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을 위해 이 한 몸 불살라 노는 것도 좋다. 하지만 너무 활활 태웠다가 잠이 부족해 지는 것은 곤란하다.
 
주말에 잠이 부족하면 월요일 아침을 더욱 어렵게 한다. 노는 것도 좋지만 적당히 불사르고 숙면을 취하는 것을 권고 한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