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송인 샘 해밍턴 가족이 오른 전세금 때문에 이사를 결정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는 샘 해밍턴이 아들 윌리엄, 벤틀리 형제와 함께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보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샘 해밍턴은 한숨을 쉬며 "이 집 계약 곧 끝난다. 집주인이 전세 올려달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심각한 샘 해밍턴의 모습을 본 아내는 "큰 걱정이다. 이사 가야 되냐"라고 대답했다.
샘 해밍턴 부부는 윌리엄과 벤틀리를 불러 어떤 집으로 이사 가고 싶냐고 물었다.
윌리엄은 "집 위에 연기 나는 것(굴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벤틀리는 "놀이공원과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의 가족은 직접 '꿈의 집'을 보러 밖으로 나섰다.
첫 번째로 본 집은 넓은 마당이 특징인 2층 주택이었다. '윌벤져스' 형제는 집이 마음에 든다며 밝게 웃어 보였다.
그들은 두 번째 집으로 이동했다.
두 번째 집은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야 해 윌리엄과 벤틀리가 힘들어했다.
집에 도착해 화장실을 구경하던 윌리엄은 "여기 좀 무섭지 않냐"라며 벤틀리에게 물었다.
벤틀리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결국 울먹이며 "나 이 집 안 좋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이사를 맞게 된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형제는 무사히 집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윌벤져스'의 새 보금자리를 위한 여정을 담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4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샘 해밍턴은 과거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윌리엄, 벤틀리가 번 돈은 하나도 안 쓰고 통장에 모두 저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가 크면 모두 그대로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