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향후 2주간 현 단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2주 동안 추가 연장된다.
아울러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도 유지된다.
1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행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도 함께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정부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각각 2단계, 1.5단계로 하향 조정한 뒤 이를 이달 14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했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이날 다시 연장한 건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연일 300~4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다가, 봄철을 맞아 모임 및 활동이 늘면서 감염 확산 위험도 더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8명, 418명, 416명, 346명, 446명, 470명, 465명을 기록해 일 평균 42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